프론트엔드 입사 6개월 회고!

취업한지 벌써 6개월이 되었다.

시간은 정말 쏜살같이 흘러갔고 그 과정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.

 

내가 경험한 것들과 현재 생각, 그리고 앞으로의 다짐을 적을 예정!

 

처음 입시하고 나선, 우리 팀 너무 좋아😎

친구들이 3개월은 있어봐야 안다고 우려했지만 6개월이 된 지금도 나는 좋다.  

나는 인턴으로 입사했다, 사실 정규직 전환을 크게 염두에 두고 들어간건 아니었고 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는 성장.

팀원은 적지도 많지도 않았는데,  선임같은 두 분이 계셨다.

 

내가 들어갈때쯤 메인 개편 건이 있었고, 그로 인해 신규 서비스에 참여하게 되었다.

타입스크립트 ,리코일 등 어떤 기술스택을 쓸건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선정했다. 

 

들어오자마자 모두가 그렇듯이 2주는 실무에 투입되지 않고 코드 파악만 했었는데, 

일단 나는 기본적으로 의욕이 많고 이것저것 해보자 하는데, 이로 인해 피곤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.

하지만 생각보다  모두가 협조적이고 배려심이 깊었다. 

 

나는 팀만의 문화와 규칙을 만들어 가는걸 애정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도들을 했다.

 

 

 

☁︎ 기존에 있었던 협업 규칙들 문서화 그리고 새로운 정책들 지키기

  협업하면서 맞춰야 할 규칙들이 아직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느낌이어서, 자그마한 것들도 모아서 문서화하고 정리하려고 노력했다.

  (cc. 협업하며 맞춰본 자그마한 컨벤션 모음)

 

 

 

☁︎ 기술 스택선정과 이유 정리

처음엔 테스트 코드 작성에 욕심이 있어 테스트코드에 대해 열심히 조사하고 공부했고,

 

 

업무 과정에서 직접 부딪히며 느낀 어려운 점들을 개념부터 정리한 짱친절 가이드를 만들기도 했다.

 

개발부서에 팀 업무 발표하기

 

여타 경험들 (다 인턴이었지만 )을 했지만,  이렇게 배려심 깊은 분들은 만난적이 없었다 ㅎㅎ 하지만 내가 믿고 따르던 두분이 퇴사 결정을 내리셨기 때문에,,, 아쉬워서 눈시울이 붉어질정도😢 

 

 

 

 

그러다 두 번째 기회가 찾아온다 ,바로 지금!

나는 이걸 기회라고 부르기로했다. 

사실 나는 느슨해져 있었기 때문이다,

두 분 덕분에 나의 첫 6개월은 편안하게 지나갔는데, 이는 기존 히스토리와 레거시를 알고계신 두분이 운영이슈를 조용하고 빠르게 처리해주셨기 때문이다.  처음에 다짐했었지만 마냥 당연하게 두분이 계속 있을거라 생각했다.  (하지만 개발자의 정글은 휘리릭 바뀌기 때문에 정신을 꼭 차리자 🐊 )

그로 인해  기존 코드에서도 내가 맡은 기능.부분만 알게되는 경우가 많았고, 특정 부분이 안되면 해당 로직을 만진 분이 다 계시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.

 

 

하지만 나에겐 그럴 시간이 없다.

책임감이 생겼다.

솔직히 너무 슬펐다.  어쩌면 예상도 해봤지만,  상상하고 싶지 않아서  한 켠에 묻어두었던 생각이지만 현실로 다가왔다.

진짜 좀 속상해서 친구랑 얘기도 해봤는데 사람 사는거 다 똑같더라~! 나도 일종의 처음 이별을 겪는거여서 그런거라고 생각한다! ㅎㅎ

 

 

긴장은 하되 담대하게 해보기

다른 신규 서비스가 생겼고 거기엔 혼자서 메인으로 들어갔다. 

사실 FRONT 개발은 아직 안들어가서 큰 부담은 없었는데 ,  부담은 일정 산출에서부터 시작되었다.

내가 특정페이지를 어느정도 안에 끝낼지를 감이 안오는데 타 팀들은  "그래서 언제까지 되는지? ", "그래서 기술적으로 가능한 일인지?"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에 난감한 경우가 많았다.

 

정확히 이 날짜에 가능한지 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요청에 두분께 SOS요청할 수 밖에 없었다😢

혼자서 제대로 못해내는게 싫었지만, 그렇다고 타이트하게 일정을 잡아서 피해를 끼치는 것보다 좋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,

두분께서 기획서를 보면서 나의 상황을 고려해일정을 짜주셨고, 어떻게 하는지 알 것 같았다.  너무 감사합니다

역시, 이건 기회가 맞아, 나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함을 느낀 것!

 

 

 

 

멀티플레이어가 되는 길로 가는 중

요즘 느낀 점은 ,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건 개발,만 잘하면 다가 아니구나!

개발자는 정말 소통이 많이 필요한 직업인 것 같다.

 

내가 공부해 나간 내용들을 정리해나가야 하고,

팀원들과 주기적으로 소통해 알맞은 규칙과 약속을 만들어  그 내용을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며

기획자와 서비스의 방향과 그 가능성에 대해 토의해야하고

디자이너의 의도를 파악하고 때로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.

 

 

 

지금은 추가로 2개월이 더 지난 후인데 이후 그래서 요즘은 어떤지는  다음 편에 to be continue..✨